장례식 인사말 (+조문, 위로 문자, 답례 인사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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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례식장은 언제 가도 마음이 무겁고 낯설게 느껴져요. 특히 조문을 하러 갔을 때 상주 분들께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막막하신 분들 많으시죠?

오늘은 장례식장에서 상주와 인사할 때 쓰기 좋은 인사말부터, 부득이하게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할 때 보내기 좋은 위로 문자, 그리고 장례를 마친 뒤 상주가 보내는 답례 인사말까지 한 번에 정리해봤어요.

저도 예전에 장례식장에 갔다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머뭇거렸던 기억이 있어서,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.

장례식장에서 상주에게 전하는 인사말

조문하러 갔을 때 상주나 유가족 분들께 전하는 말은 최대한 짧고 조심스럽게 전하는 게 좋아요. 고인과의 관계를 묻거나 구체적인 이야기를 꺼내는 건 피하는 게 좋다고 해요.

짧은 인사 한마디라도 마음을 담아 조용히 전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. 그리고 너무 길게 머무르기보다는 간단히 인사드리고 자리를 비켜주는 것이 예의라고 하더라고요.

일정이나 거리 때문에 장례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할 때는 문자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할 수 있어요.

문자를 보낼 때도 너무 길게 쓰기보다는 상대가 한눈에 읽고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정도로 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.

장례를 치른 상주가 주변 분들께 보내는 감사 인사도 무척 중요하죠. 직접 찾아뵙기 어려운 경우 문자로 감사의 마음을 전할 때 아래 문구들을 참고해보셔도 좋아요.

지난번 저의 ○○께서 돌아가셨을 때 바쁘신 중에도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 덕분에 큰 슬픔 중에도 무사히 장례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. 아직 경황이 없어 직접 찾아뵙지 못하고 문자로 대신 인사드리는 점 널리 양해 부탁드립니다. 늘 건강과 평안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.
먼 곳까지 찾아와 주시고 따뜻한 조의와 후의를 베풀어 주신 덕분에 무사히 장례를 치를 수 있었습니다. 깊이 감사드리며, 귀댁에도 늘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.

답례 인사도 짧더라도 진심이 담겨 있으면 충분히 마음이 전달된다고 해요.

장례식 인사말은 자주 쓰는 말이 아니다 보니 막상 그 상황이 닥치면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. 하지만 너무 완벽하게 하려 하기보다는, 상대의 슬픔에 공감하며 진심을 담아 전하는 말 한마디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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